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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커피 생산, 산림 파괴의 악순환 불러…“커피가 숲을 삼키고 있다” 세계의 커피 수요가 끝없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량 확대를 위한 커피 재배 방식이 오히려 자충수가 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비영리단체 ‘커피워치(Coffee Watch)’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커피 재배를 위한 산림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衛星영상과 정부 토지이용 데이터, 산림 손실 경보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01년부터 2023년 사이 브라질 주요 커피 재배 지역에서 약 1,200제곱마일(약 3,100㎢)의 숲이 커피 농지로 전환됐다. 보고서는 브라질 전역의 커피 생산 밀집 지역에서 총 4만2,000제곱마일(약 10만8,000㎢)이 넘는 산림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커피 경작지 확장으로 인한 직접적 손실뿐 아니라, 도로·기반시설 건설 .. 2025. 10. 25.
우간다, ‘아프리카 커피파크’로 커피 산업과 지역경제 동시 혁신 우간다 서남부 은툰가모(Ntungamo) 지역에 조성된 ‘아프리카 커피파크(Africa Coffee Park)’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국가 경제와 커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스파이어 아프리카 그룹(Inspire Africa Group)이 주도하고 넬슨 투구메(Nelson Tugume)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우간다를 단순한 생두 수출국에서 벗어나, 부가가치 중심의 커피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랭크 툼웨바제(Frank Tumwebaze) 농업부 장관은 최근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프리카 커피파크는 우간다가 원두를 수출하는 수준을 넘어 고부가가치 가공 중심국가로 성장하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산업화의 핵.. 2025. 10. 23.
잭 심프슨, 2025 WBC 우승…호주 네 번째 월드 챔피언 탄생 호주 바리스타 잭 심프슨이 2025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커피 박람회인 ‘호스트 밀라노(Host Milano)’ 기간 중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됐으며, 심프슨의 우승 소식은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심프슨은 올해 대회에서 전 세계 60여 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과 경쟁을 펼친 끝에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성과로 앤서니 더글라스(2022), 사샤 세스틱(2015), 폴 바셋(2003)에 이어 네 번째 호주 출신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 커피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혁신적인 브루잉 문화로 주목받아 왔으며, 심프슨의 우승은 이러한 ‘호주식 커피 스타일.. 2025. 10. 22.
스타벅스, 인공지능(AI)으로 ‘커피 경험’ 혁신 나선다 스타벅스가 인공지능(AI)을 매장 운영 전반에 도입하며 글로벌 커피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로서 오프라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스타벅스는 AI를 단순한 자동화 수단이 아닌,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바라보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연례 콘퍼런스 ‘드림포스(Dreamforce)’에서 “AI를 통해 스타벅스를 다시 ‘세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스타벅스 내부에서 개발 중인 AI 시스템이 바리스타들이 실시간으로 음료를 준비하도록 돕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주문을 하기 전에 그 내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콜 CEO는 “AI.. 2025. 10. 22.
인스턴트 커피의 반전…미국 블라인드 테스트서 드립보다 ‘우세’ ‘인스턴트 커피는 드립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졌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뉴스레터 필터 US(Filter US) 가 진행한 대규모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참가자의 77%가 인스턴트 커피의 맛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간편하지만 맛없는 대체재’로 여겨졌던 인스턴트 커피가 이제는 ‘충분히 즐길 만한 커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번 실험은 필터 US의 새 에디토리얼 코디네이터가 맡은 첫 프로젝트였다. 그는 자신을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뉴욕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 부엌 한켠,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놓인 작은 테이블에서 매일 아침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리고, 전동 거품기로 만든 두유 폼을 얹은 후 십자말풀이를 푸는 것이 그의 일상이다. “이 조합은 이미.. 2025. 10. 17.
자영업 75% 월소득 100만 원 미만…빈곤화되는 한국의 자영업 구조 국내 자영업자들의 소득 현황이 충격적인 수준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 1146만여 건 가운데 860만여 건, 즉 전체의 75%가 연 소득 1200만 원, 월로 환산하면 1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곧 자영업자 4명 중 3명이 한 달에 최저 생계비도 벌지 못하는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점은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자영업자만 95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빈곤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소득 악화 추세의 지속자영업자의 저소득 비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9년에는 연 소득 1200만 원 미만으로 신고한 건수가 약 610만 건이었으나, 2020.. 2025. 9. 25.